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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확행, 스마트폰으로 하늘에 그림그리기

by 서울남매 2022. 9. 5.

안녕하세요,서울남매의 꽃소금입니다 :)

 

 

뜬금없지만 저의 작은 일상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ISFJ인 저는 집순인데, 집순이는 집에서 누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휴일에는 집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며 자기 나름대로 이것저것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하늘에 그림 그리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

 

처음에는 자기계발 어플인 ‘챌린저스’의 하늘에 그림 그리기 챌린지를 통해 시작하게 되었어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몰입하게 되고 다양한 상상을 하면서 그릴 수 있어 재밌더라고요!

 

저는 지금 갤럭시 S22 Ultra 모델 사용 중입니다.

내장된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

 

특별히 그림 그리는 어플을 이용하거나 하는건 아니고 그냥 사진 편집에 있는 기본 펜툴 기능을 이용합니다.

 

 

 

처음에 그린 그림

막상 그리려니 뭘그려야 할지 몰라 구름덩어리를 그렸어요 (부끄)

나름 꾸리꾸리한 하늘과 어울리는 표정으로 표현해봤네요 

 

 

 

다음에는 색깔도 추가해서 그려봤어요!

 

 

 

처음에는 구름을 하나의 개체로 그렸는데, 점점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이때는 올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날씨가 흐렸던 날인데, 날씨의 영향인지 바람에 날리는 사람을 그리고 싶었어요~

뭔가 그리고 왠지모르게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늘을 바다로~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튀어 오릅니다.

인어공주 언니도 요호~

돌고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봐서 떠올랐어요 ㅋ

 

 

 

예쁜 하늘에 한 폭의 그림처럼 올라간 구름 한 조각이 넘 예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구름을 붓으로 그리는 모습

사진 편집 기본 펜툴에 제가 원하는 살색이 없다 보니 손의 색깔이 탁해져서 아쉬웠어요 ㅠ.ㅠ

 

 

 

이날은 초저녁에 조그만 달이 떠있는 걸 보니, 갑자기 포청천의 이마가 떠올라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젠 추억이 된 포청천 ^^ 

 

실은 '포청천'이라는 이름을 까먹어서 이마에 초승달 있는 사람으로 네이버에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냈습니다 ㅋ

 

 

 

이날은 동대문에 들렸는데, 8월 말 늦여름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요

과감하게 구름을 하늘에 뜬 민들레 홀씨로 표현해봤어요

하얀색으로 덮었더니, 구름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어요 (웃음)

 

이렇게 하늘에 그림 그리는 걸 매일 하는 건 아니고, 한 번씩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무언가 떠오르거나 예쁘면 찍어두었다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그리곤 합니다.

핸드폰 앨범에 '하늘그림'이라고 따로 폴더를 만들어 모아 두고 있어서 한 번씩 들여다보는 맛도 있습니다 (강추)

그리고 예쁜 하늘을 보면 사진을 찍는 습관도 생겼어요 ~!

 

고롬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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